일상
태화강변 나들이
Jacob's desk
2013. 10. 23. 21:27
오랜만에 찾은 고향 울산.
집에서 편하게 쉬다가
너무 몸이 근질근질해서 어머니 아버지까지 대동해서 태화강으로 나들이 갔습니다.
원래는 십리대밭 (대나무 숲이 십리를 이룬다는 ... 이렇게 대나무 숲이 길게 구성되있는 곳이 전국에 잘 없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시더군요) 을 보러 간건데..
가니까 귀찮기도 하고 굳이 십리대밭을 안걸어도
날씨와 주변의 풍경이 죽였기 때문에 ㅋㅋㅋ
그냥 태화강변을 걸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태화장도 구경하구요
강물이 반짝 . 날씨가 죽였어요
이런날은 나가야죠 암요
사진 오른쪽 상단부터 대나무 숲이 시작해서 쭈우욱 십리를 이룬답니다.
하늘이 너무 파랗습니다.
뭉게구름도 두둥실
그냥 툭하니 찍었는데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주변사람들이 어디냐고 묻던..
사실은 태화강변에 조성된 억새인데..
사진만 보면 엄청 광활할꺼 같은데 ^^ 사실은 규모가 작습니다.
울산에는 태화강변에 억새를 조성해서 가을이 되면 꽤 좋은 볼거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 날은 태화강변에서 울산 119 대축제가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무슨 축젠가 했는데
울산 119에서 여러가지 체험활동과 공연을 하는 축제더군요.
저같은 늙탱이들은 잘 없고
대부분 아이들과 부모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북적북적..
태화장에 은근 볼거리가 많았는데
사진찍을 생각을 못해서...
PASS.
다음엔 좀 더 디테일한 일상이야기로 오는걸로. :_)